익산시 수해 현장, 35사단 군장병 1900여명 투입

고석중 기자 2024. 7.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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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긴급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6일 익산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군 장병 1900여 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한편 35사단 등 지역 군 장병들은 지난해 익산시가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에도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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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성면·용안면·용동면 일대 집중 작전 지역 선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 현장에 대규모 군 인력이 투입되면서 긴급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6일 익산시는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북부권역 일대에 육군 제35보병사단을 중심으로 군 장병 1900여 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35보병사단은 폭우로 인한 통합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15~19일로 예정됐던 화랑훈련을 연기했다.

군은 망성면과 용안면, 용동면 일대를 집중 작전 지역으로 선포해 인력을 투입했다.

장병들은 하천에서 유입된 토사와 수확할 수 없게 된 농작물을 제거하고, 침수된 주택이나 농가 시설 내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시는 이번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복구작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등 지역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식사와 간식 제공할 방침이다.

제35보병사단 관계자는 "상처를 입은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군 장병들이 폭염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고된 복구작업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5사단 등 지역 군 장병들은 지난해 익산시가 폭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당시에도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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