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출현 충격...세종시, AI 활용 선도 일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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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Chat)GPT의 출현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무원 사회에 도입한다면 업무 효율·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했어요."
그는 "이른바 '레드팀'(가칭 챗GPT 명탐정 사무소)을 운영해 각 부서에서 업무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듣고 챗GPT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AI의 실질적 행정 적용사례를 만들고, 공무원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업무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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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Chat)GPT의 출현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무원 사회에 도입한다면 업무 효율·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했어요."
2022년 11월 처음 공개된 챗GPT는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 받았다. 출시 일주일여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길 정도였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인간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질문에 대한 맞춤형 답변까지 제공했다. 지식정보 전달부터 창의적 아이디어, 기술적 문제 해결 방안까지. 대화의 주제도 매우 광범위했다.
세종시청 챗GPT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석명섭 주무관(42·회장)은 챗GPT 출시 당시를 떠올리면서 "AI가 가져올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사회에 신기술을 접목한다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동호회를 만들게 됐다"며 "챗GPT 관련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고 했다.
지난해 4월 6급 이하 실무 주무관들이 모여 출발한 동호회는 현재 과장급 이상까지 참여하는 15명 규모로 성장했다. 초기엔 재미로 활용했으나, 이젠 행정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AI 분야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까지 학습하는 등 역량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생소했던 챗GPT는 출시 2년도 되지 않아 실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도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호회 역시 시정 방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석 주무관은 "민원 응대·정책 수립·데이터 분석 등 행정 업무 전반에 걸쳐 AI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세종시 행정 혁신을 위한 제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역시 정부혁신 일환으로 AI를 업무에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중앙부처 정책 방향에 발 맞춰 AI를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을지 논의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활용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챗GPT를 활용한 전담팀을 꾸려 역량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그는 "이른바 '레드팀'(가칭 챗GPT 명탐정 사무소)을 운영해 각 부서에서 업무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듣고 챗GPT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AI의 실질적 행정 적용사례를 만들고, 공무원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업무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궁극적으로는 동호회가 AI 활용을 선도하는 핵심 구심점이 되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불가역적 흐름입니다. AI 활용 방안을 알리고, 업무에 적극 활용한다면, 세종시가 AI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활용하는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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