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코리아컵 호주전 3-0 완승…허수봉 강서브로 쐐기

김경윤 2024. 7. 16.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직력이 무너진 호주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3차전에서 호주에 세트 점수 3-0(25-18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22-21에서 호주의 서브 범실로 23-21을 만든 뒤 허수봉이 강력한 대포알 서브 2개를 연속으로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직력이 무너진 호주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3차전에서 호주에 세트 점수 3-0(25-18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승 1패를 마크한 한국은 17일 오후 4시 중국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참가한 5개 국가(한국, 일본, 중국, 브라질, 호주)가 한 번씩 붙어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호주 선수들은 손발이 전혀 맞지 않았다.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이 33.33%에 그칠 만큼 실수와 범실이 속출했다.

한국은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리면서 별다른 위기 없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비슷했다. 주포 허수봉을 앞세운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허수봉은 17-9에서 상대 블로커 라인을 따돌리며 득점했고, 20-12에선 강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어부지리로 앞서갔다.

한국은 2-3에서 호주가 서브 범실, 공격 범실, 네트 터치 범실을 연거푸 범하면서 5-3으로 역전했다.

위기도 있었다. 한국은 21-17에서 호주의 쳐내기 공격과 서브 에이스 등으로 3연속 득점을 내주며 21-20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22-21에서 호주의 서브 범실로 23-21을 만든 뒤 허수봉이 강력한 대포알 서브 2개를 연속으로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