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택시 기본요금 내달 5일부터 인상…3800원→4600원

이종재 기자 2024. 7.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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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택시 기본요금과 운임이 내달 5일부터 인상된다.

16일 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검증용역을 시행하고, 지난 12일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에 따라 도내 택시 운임‧요율을 결정했다.

택시요금 조정은 2022년 4월25일 이후 2년 만에 결정됐다.

이어 "이번 운임 요율 조정이 택시업계에 대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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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이후 2년 만에 택시요금 조정
택시.(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택시 기본요금과 운임이 내달 5일부터 인상된다.

16일 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검증용역을 시행하고, 지난 12일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에 따라 도내 택시 운임‧요율을 결정했다.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2㎞까지)을 현행 38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하고, 2㎞ 이후 거리 요금은 131m당 100원, 시간 요금 31초당 1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적용되던 심야 택시는 오후 11시로 1시간 앞당기고, 할증요율은 시간대별로 20~30% 차등 요율을 적용하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소형택시 요금은 2500원에서 2900원으로, 대형택시 요금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택시요금 조정은 2022년 4월25일 이후 2년 만에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택시업계는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인접 시도인 서울, 경기와 같은 수준(4800원‧1.6㎞)으로 인상해 줄 것을 지속 요구해 왔다”며 “택시업계의 경영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운임 요율 조정이 택시업계에 대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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