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전북도의원, 포트홀 '진단예방시스템'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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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전북자치도의원이 도로의 포트홀 발생을 막고 조기 보수를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진단예방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대구, 부산 등 광역시에서 도입하고 있는 로드 스캐닝 시스템이나 레이더 기반 지하검사 등의 진단 장비를 활용해 보다 빨리 정확하게 포장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면 포트홀 발생 억제는 물론, 중장지적 관점에서 도로의 노후화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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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이병도 전북자치도의원이 도로의 포트홀 발생을 막고 조기 보수를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진단예방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포트홀은 도로의 노후, 교통량 차량하중 도로재료 및 설계구조, 설계시공 등의 결함으로 발생한다.
이 가운데 전문가가 꼽는 가장 큰 요인은 기후다. 특히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나 추위가 심한 겨울철에는 도로 표면에 물이 쌓이거나 동결·해동 현상이 발생해 도로 표면이 손상되고, 손상이 진행되면서 포트홀이 형성된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전북자치도의 포트홀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에만 1만9204건이 발생했다”면서 “전북자치도에 임기응변식이 아니라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지방도의 생애주기에 맞는 유지관리 체계 마련을 요청했으나 그러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로순찰 전담팀의 경우 진단장비 하나 없이 육안 점검에 불과하다”며 “전체 지방도 물량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부분적인 사전 점검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포트홀 발생을 줄일 수 없다”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대구, 부산 등 광역시에서 도입하고 있는 로드 스캐닝 시스템이나 레이더 기반 지하검사 등의 진단 장비를 활용해 보다 빨리 정확하게 포장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면 포트홀 발생 억제는 물론, 중장지적 관점에서 도로의 노후화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는 도로의 유지 관리를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최신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지방도의 안정성과 편리성은 물론 내구성을 유지하고 포트홀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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