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6억 달러 규모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김성훈 기자 2024. 7.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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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어제(15일) 6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입니다. 

이번 채권은 모집액의 약 9배 수준인 51억 달러 이상의 최종주문을 확보해 올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주문배수를 기록할 정도로 해외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년 40bp, 5년 32bp를 축소했고, 최종 발행금리는 3년(변동) 소파(SOFR, 미국 무위험지표금리)+80bp, 5년(고정) 4.798%로 시장 유통물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했습니다. 

이번 채권은 또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형태로 발행됐습니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 헤드라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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