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우크라 전쟁 끝내고 중국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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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협상해 이 문제를 빠르게 종결하고 미국이 진짜 문제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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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협상해 이 문제를 빠르게 종결하고 미국이 진짜 문제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며 지금 우리는 이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정책을 비판했다.
바이든 캠프와 트럼프 캠프는 11월 대선 재대결을 앞두고 대중 강경 노선을 경쟁하고 있다. 바이든 캠프가 미국 전기차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트럼프 캠프는 한술 더 떠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 기업 자동차에도 100% 관세를 물리겠단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60% 관세가 실행될 경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반 토막 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UBS의 왕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의 수출이 감소하고 소비와 투자가 침체하면서 성장률이 2.5%포인트 깎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낙태 반대론자인 밴스 의원은 낙태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낙태 결정은 각 주에 맡긴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을 따르겠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는 공화당의 리더이며 낙태에 대한 그의 생각을 공화당이 따르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앨라배마와 캘리포니아의 결정이 다를 것이다.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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