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저렴해 좋아요"…도심 물놀이 시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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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자체들이 도심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앵커>
[이근원/경기도 오산시 : 오산천에 못 뛰어들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인데, 주택가 가까이 있는 데다 무료여서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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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자체들이 도심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가깝고 대부분 무료여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 인근에 들어선 물놀이 시설.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근원/경기도 오산시 : 오산천에 못 뛰어들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요.]
지자체가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인데, 주택가 가까이 있는 데다 무료여서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아 멀리 가기 힘든 상황에서 간편하게 집 근처에서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영주/경기도 화성시 : 워터파크 갈려면 주차도 불편하고 멀리 가야 되잖아요. 여기 와보니까 가깝고 물놀이 시설도 잘돼 있어서 많이 애용하는 편이에요.]
오산시는 주민 반응이 좋자 올해 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3곳을 더 확충해 모두 6곳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권재/오산시장 :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폭염을 피해 무료로 물놀이를 할 수 있고요.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나 수질관리도 철저히 하기 때문에….]
인근 수원시도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시설 39곳을 포함해 모두 58개의 수경시설을 운영해 주민들의 무더위 나기를 돕고 있습니다.
도심형 수경시설 이용객이 늘자 지자체들은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설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잇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도내 960여 수경 시설에 대해 수질 기준 적합 여부 등을 다음 달 9일까지 집중 관리합니다.
해마다 이상 기후로 더위 나기가 힘들어지는 상황.
주민들이 안전하면서도 적은 부담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자체들의 고민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오산시)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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