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투자업체 설립해 투자금 50억 가로채'...일당 송치

김기수 2024. 7. 16.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짜 주식투자업체를 설립해 투자금 명목으로 회원 690여 명에게 5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총책 50대 A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3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8월부터 4년 8개월간 인천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투자 상담을 하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회원들에게 가짜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짜 주식투자업체를 설립해 투자금 명목으로 회원 690여 명에게 5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총책 50대 A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3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8월부터 4년 8개월간 인천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투자 상담을 하는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회원들에게 가짜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혐의를 받습니다.

가짜 주식매매프로그램은 실제 주식매매가 이뤄진 게 아니라, 화면상에서만 주식거래가 진행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조직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업체명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거나 대포 휴대전화를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4년간의 추적 끝에 조직원 대부분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중 7억 원을 몰수하거나 추징 보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아직 잡히지 않은 다른 총책 1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