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미디어 자회사 마인드마크에 100억원 추가 투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미디어 자회사인 마인드마크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16일 공시했다.

마인드마크는 2020년 4월 신세계그룹이 설립한 미디어콘텐츠 기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설립 당시 26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660억원을 마인드마크에 투입했다.

이번 출자는 콘텐츠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인드마크는 ‘스튜디오 329’를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2022년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출자에 대해 “영화 등 신규 콘텐츠 제작 관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