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대표 “부산이 다시 활력 찾을 수 있게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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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부산광역시를 찾아 8기 대표단 방향성을 설명하고 부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16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찾는 정의당, 노동 중심 정의당,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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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부산광역시를 찾아 8기 대표단 방향성을 설명하고 부산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16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찾는 정의당, 노동 중심 정의당,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 맞서 싸우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정의당이 현장과의 결합력을 잃고 원내에 안주했다는 비판을 귀담아듣겠다”며 “가난하고 ‘빽’ 없는 사람들, 일터의 약자들과 함께하는 것을 본령으로 여기고 치열하게 현장과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조직과 영향력을 갖춘 정당으로써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는 일도 멈추지 않겠다”며 “독자적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는 보도를 봤다”며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 등 지역소멸 대응 정책 대안을 더욱 갈고닦아 부산이 다시 활력을 찾고 젊은이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도시로 번성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산의 고용률 또한 17년째 17개 시도 중 최하위라는 사실도 있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건강한 일터가 많아야 도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고 젊은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는 점은 젊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의 부족 문제와 관련해 살피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김영진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홍보물 조직적 절취 사건과 관련해서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빼앗아갔다”며 “공직선거 시스템을 무너뜨린 행위에 개해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공공은행 설립 특별법, 지방대부터 무상교육 실현, 지역공공의대 및 공공병원 설립,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및 사업소득·근로소득 납세지 변경을 통한 지방재정 확대, 농어민기본소득 전면 도입, 외국인투자기업 먹튀방지 4법 등의 정책을 냈다”며 “다시 시작하는 정의당의 앞날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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