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최민호 '울고' 최교진 '웃고'

최민호 두 달 연속 10위권 밖…최교진 8위 선전

(왼쪽)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10위까지만 밝힌 6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름을 올렸다.

16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전월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43.0%를 받아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4월 평가에서 45.1%를 받아 14위로 초라한 성적을 받은 이후 5월, 6월 연속 10위권 밖을 맴돌고 있다.

광역시도지사 조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60.5%(전월 57.0%)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김영록 전남지사(56.1%), 김동연 경기지사(54.8%) 순으로 조사됐다. 충청권 시도지사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 지사가 유일하게 50.6%를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포함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45.6%) 5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43.0%) 8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2.1%) 9위, 설동호 대전교육감(41.0%)이 10위로 각각 순위에 들었다.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세종시가 전월보다 5.3%p 오른 69.9%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했다. 뒤를 이어 2, 3위로 경기도(66.3%), 대전(65.5%) 순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충청권 가운데 충북(61.0%) 8위, 충남(59.4%)이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28~6월2일과 6월27~7월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5~6월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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