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골 유스’ MF 지키나?···맥토미니에 대한 초기 제안 모두 거절→현재 4~5팀이 영입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스콧 맥토미니(28)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단 맨유는 맥토미니에 대한 초기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맨체스터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스콧 맥토미니에 대한 모든 초기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맥토미니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편 맨유는 맥토미니를 다음 시즌 팀의 중요한 선수단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맥토미니는 2017년 1군에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맥토미니는 193㎝의 장신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 특히나 최근에는 공격적인 능력이 만개하면서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트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선 방출 대상으로 올랐었다. 맥토미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나 웨스트햄은 3,000만 파운드(약 539억 원)를 제안하기까지 했으나 맨유가 거절했다.
결국 잔류한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그중 선발 출전은 18경기에 그치면서 확실한 주전 자원보다는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도 맥토미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EPL 4~5개 구단이 맥토미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맥토미니가 이번 여름에는 맨유를 떠나게 될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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