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장맛비 확대…전라·경상 밤 '강한 비' [퇴근길날씨]

수도권·강원·충청 17일 새벽부터 빗줄기 더 굵어질 듯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한 어린이가 지하철 역사로 뛰어가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6일 퇴근길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 5시 기준 제주와 강원 영서, 전남 남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밤사이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80~120㎜(경기 북부 250㎜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동해안 20~60㎜, 충청권 30~100㎜(충청 북부 120㎜ 이상)다.

전라권엔 30~80㎜, 부산과 울산·경남·경북 북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0~40㎜, 제주 5㎜ 내외가 예상된다.

전라권과 경상권은 늦은 밤까지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17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60㎜의 비가 쏟아지겠다. 경기 북부는 시간당 70㎜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붓겠다.

강원 산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