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달성 무난…안착에 최선"

윤나라 기자 2024. 7.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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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대통령실은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한다는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1학기에 첫걸음을 뗀 늘봄학교가 현장의 호응을 얻으며 점차 안착해 가고 있다"며 현재 운영 현황과 추세를 소개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5월 31일부터 2주간 1학기 늘봄학교 운영학교 학생 417명과 학부모 1천5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 82.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학생 만족도는 87.6%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장 수석은 "교육개발원 조사와 별도로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 실시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최고 98.7%, 최저 83.4%였다"며 "또한 늘봄학교는 일자리 창출과 기관 간 협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늘봄학교를 통해 기간제 교원 2천275명, 실무 인력 3천500여 명, 늘봄학교 강사 1만4천여 명 등 일자리 2만 개가 올해 1학기에 창출됐다고 장 수석은 전했습니다.

장 수석은 "현재 추세와 준비 현황을 볼 때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산한다는 목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수석은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그동안 온전히 부모의 책임이었던 아이 돌봄과 교육을 이제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케어' 체계를 확립하고자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민생토론회, 늘봄학교 범부처지원본부 회의, 중앙지방협력회의, 4차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늘봄학교 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을 독려해 왔습니다.

장 수석은 "상반기 늘봄학교 현장 호응을 확인한 만큼 전국 확대와 안착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필요한 정책 지원과 재정 투자를 통해 반드시 제대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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