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 뒤늦게 전해진 효심…父에 신장 기증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 [MD이슈]
이예주 기자 2024. 7. 16. 17:30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남윤수가 지난달 19일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몸을 관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수 부자는 현재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며 "배우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며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남윤수는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멋진 대스타로 거듭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윤수는 2014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괴물',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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