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 경호원 내사 착수…파장 일파만파

임시령 기자 2024. 7.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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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이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진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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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천공항경찰단이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경호원들이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SUMME LETTER)' 진행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당시 변우석의 출국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하지만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경호업체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이 담긴 것. 다수의 이용객이 사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에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게이트 10분 통제, 항공권 검사, 플래시 쏘기 등으로 과잉 경호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인권침해라고 판단,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제소했다"고 주장했다.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진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정작 변우석 본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오늘(16일) 홍콩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변우석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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