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브란스병원 앞 냉난방 버스정류장 설치...'환자 배려' 호평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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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용인세브란스병원(기흥구 중동)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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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세브란스병원 입구에 설치한 냉난방 시설을 갖춘 박스형태 버스승강장 모습./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용인세브란스병원(기흥구 중동)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이 정차한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일 평균 약 350명에 달한다. 시는 해당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 다수가 교통약자인 점에 착안해 총 3000만원 예산을 들여 시설을 개선, 지난 4일 설치를 완료했다.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개선된 버스정류장을 이용한 시민 A씨는 "건강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든다.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해달라"고 병원 관계자에게 부탁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측도 매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칭찬에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한다.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글을 올렸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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