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대전 유등교 침하 최초 신고한 시민 표창

김태진 기자 2024. 7. 16.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0일 새벽 폭우로 대전 유등교가 침하했다고 처음 신고한 김기호 씨(44)에게 윤승영 대전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 58분께 차를 몰고 대전 유등교로 출근하던 중 교량 중간지점을 지나다갑자기 차가 한쪽으로 기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씨의 신고로 하루 47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전 주요 간선도로로인 유등교를 전면통제하는 등 즉시 조치가 가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왼쪽)과 김기호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경찰청은 지난 10일 새벽 폭우로 대전 유등교가 침하했다고 처음 신고한 김기호 씨(44)에게 윤승영 대전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 58분께 차를 몰고 대전 유등교로 출근하던 중 교량 중간지점을 지나다갑자기 차가 한쪽으로 기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순간 핸들을 움직일 수 없었는데, 이후 차에서 내려 다리를 자세히 살펴보던 중 교량 중간지점 교량 상판이 내려앉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신고로 하루 47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대전 주요 간선도로로인 유등교를 전면통제하는 등 즉시 조치가 가능했다.

통제가 늦어져 통과 차량의 하중이 더해졌다면 교량이 붕괴될 상황이어서 김씨의 신고로 혹시 발생할 지 모를 대형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등 침수를 가정한 교통비상 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호우로 인한 교통통제 시 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