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요금 50% 할인받고, 남원 여행 즐겨보자

남원시-한국철도공사,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6일 철도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남원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다른 22개 지자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를 비롯한 23개 지자체가 한국철도공사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남원시]

이번 협약식은 국토교통부 제2차관, 행정안전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민선식 남원부시장을 비롯한 23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를 이용한 남원 관광객은 오는 8월 1일부터 철도운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적용 기준은 우선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 한 후 광한루원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제공을 받게 된다.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남원에 방문하고 디지털관광주민증 가맹업체인 화인당 한복체험을 하고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한국철도공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철도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추진 운영할 예정이다.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확대와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관광수요층 확대는 물론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