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서민 허리 꺾는 택시요금 '통 큰 인상'

이은영 2024. 7.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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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택시 기본요금 등이 다음 달 5일부터 큰 폭으로 오르며 서민 가계를 압박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 요금(2㎞까지)을 현행 3800원에서 4600원으로 800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정부터 적용하던 심야 택시는 오후 11시로 1시간 확대하고, 할증 요율은 시간대별로 20∼30% 차등 요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전체적인 택시요금 인상폭은 3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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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기본요금 20% 이상 올려
거리요금 시간요금도 줄줄이 인상
심야택시 적용시간 1시간 확대
강원도 "업계 경영난 반영" 나 몰라라
▲ 서민의 발인 택시.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강원지역 택시 기본요금 등이 다음 달 5일부터 큰 폭으로 오르며 서민 가계를 압박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 요금(2㎞까지)을 현행 3800원에서 4600원으로 800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본요금 기준 20% 이상 크게 오르며 서민들의 허리를 꺾는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2㎞ 이후 거리 요금도 131m당 100원씩, 시간 요금 역시 31초당 1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자정부터 적용하던 심야 택시는 오후 11시로 1시간 확대하고, 할증 요율은 시간대별로 20∼30% 차등 요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전체적인 택시요금 인상폭은 3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택시업계는 경영악화 등을 사유로 인접 시·도인 서울, 경기도와 같은 수준인 4800원(1.6㎞)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며 “업계의 경영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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