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인' 우샤 밴스는 누구…'인도 이민자·미국 엘리트'[피플in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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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자신과 발을 맞출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상원의원(39·오하이오주)을 지목한 가운데 밴스의 부인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38)를 향해서도 눈길이 쏠린다.
NYT는 다만 이와 별개로 우샤 여사가 "남편의 출세 과정에 조용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대표적으로 그녀가 밴스 의원의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의 기초 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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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밴스와 반대인 듯…"남편 출세에 중요 역할"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자신과 발을 맞출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상원의원(39·오하이오주)을 지목한 가운데 밴스의 부인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38)를 향해서도 눈길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샤 여사는 인도 이민자의 딸로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서 자랐다. 어릴적 친구들은 학창시절 우샤 여사에 대해 "리더"(leader)라거나 "책벌레"(bookworm)로 묘사했다.
NYT는 "미국 엘리트를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면 우샤 밴스처럼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우샤 여사는 예일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역사학)을 졸업한 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예일대에 재학하는 동안 우샤 여사는 광저우 중산대학교에서 '예일-중국 교육 펠로우'로 미국 역사를 가르친 적이 있다고 한다. 케임브리지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기금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생이었다.
우샤 여사는 이후 예일대 로스쿨에서 공부했는데, 이때 예일 법률 저널의 편집장 등도 지냈다. 로스쿨 졸업 후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을 비롯해 당시 브렛 캐버노 컬럼비아구 연방 항소법원 판사, 아물 타파 켄터키 동부지방법원 판사의 서기로 근무했다.
최근까지 우샤 여사는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두고 있는 '멍거 톨스 앤 올슨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다만 남편이 부통령 후보로 이날 공식 발표되자 로펌을 사직했다.
우샤 여사와 밴스 의원의 만남은 예일대 로스쿨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2014년 켄터키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세 자녀와 함께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거주 중이다.
부부의 정치 성향은 정반대로 보인다. NYT는 우샤 여사가 케임브리지대에서 "주로 자유주의와 좌파 서클에서 활동했다"며 "2014년 당시 그녀는 민주당원으로 등록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된 우샤 여사가 근무한 로펌은 기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진보적인'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NYT는 다만 이와 별개로 우샤 여사가 "남편의 출세 과정에 조용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대표적으로 그녀가 밴스 의원의 자전적 소설 '힐빌리의 노래'의 기초 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2016년 출간된 '힐빌리의 노래'는 이듬해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가 됐고 밴스 의원이 명성을 얻고 정치인으로 발돋움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한편 우샤 여사의 종교는 본인을 비롯해 가족들 모두 힌두교 신자로 알려졌다. 밴스 의원은 2019년부터 가톨릭 신자로 지내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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