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등 침수 막아라”…농진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농업기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진청은 16일 전북 전주 농진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권 청장은 농업부문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현재 충청·전북·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역담당관 156명과 품목별 전문가 120명(5개반)을 투입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 다짐
농촌진흥청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농업기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진청은 16일 전북 전주 농진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권재한 농진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소속 기관장이 참석했다. 도농업기술원장도 영상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권 청장은 농업부문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부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작목별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농진청은 현재 충청·전북·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역담당관 156명과 품목별 전문가 120명(5개반)을 투입한 상태다.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속 현장기술지원단도 전국 617개반 2122명 규모로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특히 각 도농업기술원은 과수 화상병 매몰지역(관리 대상 479곳) 경사지 토사 유실 현장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계곡 인근 매몰지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논콩은 24시간 이상 물에 잠기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침수·관수 피해 발생 지역에선 논콩 생육 불량에 대비해 질소를 추가로 뿌리고 물이 빠진 후 콩 생육 상태를 확인해 필요하면 재파종해야 한다.
권 청장은 “침수 피해를 본 재배지를 최우선으로 돕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기관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추고 기상 상황에 따른 농작물·가축 피해와 농민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수시로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