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넣고 만져보세요" 홍대 '박스녀' 공연 음란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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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화가서 가슴 부위에 구멍이 뚫린 박스를 입고 행인들에게 특정 부위를 만지도록 권유한 이들이 공연 음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A 씨와 콘텐츠 제작 업체 관계자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아인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 홍대 일대를 다니며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걸치고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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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서울 번화가서 가슴 부위에 구멍이 뚫린 박스를 입고 행인들에게 특정 부위를 만지도록 권유한 이들이 공연 음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A 씨와 콘텐츠 제작 업체 관계자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아인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A 씨는 지난 2023년 10월 홍대 일대를 다니며 거리에서 구멍이 뚫린 박스를 걸치고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1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대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소 남자가 웃통을 벗으면 아무렇지도 않고 여자가 벗으면 처벌받는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걸 깨보는 일종의 행위예술이었다"고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유튜브 채널 홍보, 콘텐츠 제작 등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이런 퍼포먼스를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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