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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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를 조사한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6일 "이달 초 센터로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돼 기본적 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문체부도 대한축구협회의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직접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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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를 조사한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16일 "이달 초 센터로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돼 기본적 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5개월 동안 새로운 감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시간이 걸려 지난 13일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공식 발표됐지만, 이번에는 비정상적이고 불투명한 감독 선임 과정에 팬들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위원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서 급박하게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내정하는 등 절차의 공정성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모두 공개하기는 어렵다. 절차상 문제나 비리가 있었는지 등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문체부도 대한축구협회의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직접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문제들이 정리되지 않고 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문체부는 이번 사안이 축구협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에 왔다고 판단했다"면서 "관리 감독을 하는 기관으로써 그냥 둘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후보 코치와의 면담을 위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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