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행정 통합안·지원방안 경북도에 전달…8월까지 합의해야”

김덕용 2024. 7.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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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과 경북 북부지역 발전방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홍 시장은 1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경북북부에 대해 통합이 되면 어떤 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밀하게 정리해서 경북도에 전달했다"면서 "경북북부지역 지원 대책이 공개되면 아마 대폭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경북도, 정부와 특별법안에 대한 합의안을 차례로 마련한 뒤 늦어도 10월까지는 국회에 의원입법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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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과 경북 북부지역 발전방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홍 시장은 1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경북북부에 대해 통합이 되면 어떤 발전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밀하게 정리해서 경북도에 전달했다"면서 "경북북부지역 지원 대책이 공개되면 아마 대폭 찬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경북도, 정부와 특별법안에 대한 합의안을 차례로 마련한 뒤 늦어도 10월까지는 국회에 의원입법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동댐 물을 대구 식수로 활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날 환경부장관, 안동시장과의 3자 회동을 계기로 정부사업으로 공식화됐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원래 이런 것을 결정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서울로 올라가는데 대구시 예우 차원에서 장관이 직접 내려와 이 사업을 국가 공식 사업으로 확인해준 것"이라면서 "퇴임을 앞둔 장관이 그런 파격적인 행동을 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당 대표는 공천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대표가 되어본들 공천권이 없다"면서 "대선에 나가려면 내년 9월 초에는 사퇴해야 하는데 대표가 되어본들 아무런 정치적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대표가 되든 당의 변화를 이끌 가능성은 없고 야당을 상대로 투쟁할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누가 되든 권한은 없고 책임만 떠안게 되는 형극의 길이다"고 덧붙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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