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사립대 첫 연합 모델···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협약 체결

구미시청 전경. 제공=구미시

[서울경제]

경북의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16일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대와 사립대가 연합 모델을 구축해 글로컬대학에 도전하기는 이들 대학이 처음이다.

구미에 위치한 금오공대는 반도체‧방산, 대학도시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말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내달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미=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