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먹은 노인 3명 중태…“농약 성분 검출”

KBS 2024. 7.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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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전날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쓰러진 노인 3명의 위 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낮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한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단체로 점심을 먹은 뒤 이 중 3명이 심정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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