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산업부 공기업, '지역발전 사업' 잇따라 성과

이석주 기자 2024. 7.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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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등으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 '2023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전 공공기관 151개를 대상으로 2023년 지역발전사업 주요 사례에 대해 사업별 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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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설립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소년 및 지역 예술인 대상 ESG 경영 강화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등으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 ‘새활용연구소’ 설립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 ‘2023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전 공공기관 151개를 대상으로 2023년 지역발전사업 주요 사례에 대해 사업별 평가를 거쳐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을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요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 울산지역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새활용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새활용연구소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활용 제품은 폐페트병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이용한 플라스틱 화분, 수건, 브릭, 안전조끼 등이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경제활성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새활용 사업’ 추진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즌별 ESG 축제’도 선정

이에 앞서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지난 11일 국토부가 주관한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공사의 ‘시즌별 ESG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비즈테크센터에서 지역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즌별 ESG축제에 대한 성과 등을 발표했다.

공사는 매년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경연대회 ▷여름에는 아동들을 위해 썸머페스타 ▷지역예술인들과 연계해 행복음악회 ▷대중가수를 초청해 피크닉 콘서트 등 많은 ESG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전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적 특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한 지역발전사업 발굴을 계속해 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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