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폭염 시작… 포항제철소 작업자 여름나기 건강 챙기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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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제철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여름나기'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제철소 작업 특성상 옥외 수리현장과 고온 개소가 많아 포항제철소는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뜨거운 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휴식공간 제공에도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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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안전버스’ 현장 구석구석 이동, 작업자 건강 체크, 수분보충 등 휴게공간 제공
온열질환 예방 위한 중·대수리 현장 휴게물품 지원, 기온별, 작업특성별 휴게시간 기준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제철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여름나기’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제철소 작업 특성상 옥외 수리현장과 고온 개소가 많아 포항제철소는 작업자의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복삼계탕, 물회 등 다양한 보양 점심특식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했다.
작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푸드트럭도 총 4차례 운영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뜨거운 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휴식공간 제공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6월 15일부터 ‘찾아가는 안전버스’가 ‘무더위 쉼터’로 탈바꿈해 옥외 및 고열작업 현장을 직접 찾아 작업자 휴게시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버스’는 당초 교육 여건이 취약한 용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청각 안전교육 및 VR장비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하지만 혹서기 기간에는 안전교육 뿐만 아니라, 고열개소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현장을 방문, 근로자들의 ‘무더위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버스에는 안전보건 교육을 담당하는 직원이 상주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상비약을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 등 건강이상자가 발견될 경우 작업중지권에 대해 설명하고 작업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60일간 중식시간을 1시간에서 30분 추가 연장했다.
중·대수리 현장에 작업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그늘막, 얼음물 등 휴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업 특성과 기온별로 작업자 휴게시간 기준을 설정하고, 온열질환 자가진단표와 휴식시간·체감온도 기록지를 운영해 작업자 건강을 상시 체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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