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닝메이트 "中이 美최대위협"…中 "중국 구실삼지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해 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중국을 가리켜 "미국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하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후보의 부통령 지명자 밴스가 오늘 아침 중국을 '미국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줄곧 미국 대선이 중국을 구실로 삼는 것에 반대해왔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해 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중국을 가리켜 "미국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하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후보의 부통령 지명자 밴스가 오늘 아침 중국을 '미국 최대의 위협'이라고 언급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줄곧 미국 대선이 중국을 구실로 삼는 것에 반대해왔다"고 답했다.
AP통신 영상 계열사 APTN에 따르면 앞서 밴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바는 그곳에 가서 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과 협상해 이것(전쟁)을 신속히 종결함으로써 미국이 진짜 문제,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그러면서 "그것(중국)은 우리나라(미국) 최대의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15일 미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39세의 밴스 의원은 낙태와 이민, 중동 문제 등 각종 현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및 공화당 강경 보수파와 동일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꼽힌다.
대(對)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그는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물리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 구상이 미국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내에서 더 많은 미국제 상품이 제조될 것이라며 반론을 펼친 바 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