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보여주길” 윤영철 이탈한 KIA의 선택, 대체선발 대신 ‘김도현 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발투수 윤영철(20)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난 선두 KIA 타이거즈가 우완투수 김도현(24)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도현이가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투구수를 조금씩 끌어올릴 것"이라며 "사실 내년에 (김도현의) 선발 전환을 생각했는데, 빠르게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80구 이상 던질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불펜 사정도 한결 나아질 수 있다. 현시점에서 로테이션을 꾸리기에 최적의 투수가 도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6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우천순연)에 앞서 “(김)도현이를 선발로 정했다. 60구부터 80구까지 투구수를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영철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ERA) 4.30을 기록한 팀의 핵심 선발투수다. 또 다른 선발투수 이의리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이미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척추 피로골절 진단을 받은 윤영철마저 당분간 자리를 비워야 해 KIA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3주 후 재검진을 받고 복귀시점을 정할 예정인데, 실전감각 회복 등의 과정까지 고려하면 공백기는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보면 (윤)영철이의 공백을 2~3개월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체선발로 계속 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선발투수 한 명을 정한 뒤 투구수를 올리면서 영철이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도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구원등판해 1승3패3홀드, ERA 5.90(29이닝 19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5월 3일 처음 1군에 등록된 뒤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월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7월 2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찾았다. 2022년까지는 통산 30경기에 선발등판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평균 구속 148㎞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것도 강점이다.
이 감독은 “도현이가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투구수를 조금씩 끌어올릴 것”이라며 “사실 내년에 (김도현의) 선발 전환을 생각했는데, 빠르게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80구 이상 던질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불펜 사정도 한결 나아질 수 있다. 현시점에서 로테이션을 꾸리기에 최적의 투수가 도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현이가 선발투수로서 능력을 보여준다면, 우리도 큰 옵션이 하나 생긴다”며 “이번 기회에 도현이가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 영철이의 로테이션에 맞춰 주말부터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재현 딸’ 조혜정, 럭셔리한 근황 눈길 [DA★]
- 달수빈, 파격 시스루 비키니…아찔한 핫걸 변신 [DA★]
- 쯔양 변호사 “일상생활 불가 상태” 카라큘라 고소 제외한 이유 [종합]
- 김지민 “김준호와 헤어지겠다” 폭탄선언 해놓고 ‘반전’ (불후의 명곡)[종합]
- 전진 “내 손으로 속옷 못 입어…아내가 입혀줘” (라스)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정민, 月보험료 무려 600만원…형편도 빠듯해 ‘심각’ (미우새)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