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우려 해명한 국토부…"시장 상황 예의주시"

"올 들어 5월까지 실적 개선… 준공 전년대비 2배, 착공 13배 증가"

국토부가 시장에 떠도는 공급 부족 우려와 관련해 "공급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진현환 1차관과 대화하던 모습.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가 공급 부족 우려와 관련해 공급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취지로 해명을 내놨다.

16일 국토부가 내놓은 보도설명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누계 서울 아파트 준공실적은 1만1900가구로 전년(5600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 1~5월 서울 아파트 착공실적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공급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하는 등 공급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의 근본 해법은 '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주택공급'이라는 엄중한 인식에 따라 관계부처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을 최대한 모아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