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항암제 효과 평가할 종양모델 칩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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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박제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바이오프린팅과 '칩 위의 실험실'인 랩온어칩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복잡한 종양 미세환경이 구현된 랩온어칩을 개발해 여러 분석 변수가 반영된 약물 스크리닝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오프린팅의 공간적 자유도와 다양한 생체재료 활용도를 이용해 3가지 서로 다른 조성으로 이뤄진 36개의 종양 모델을 하나의 미세 유체소자에 집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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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박제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바이오프린팅과 ‘칩 위의 실험실’인 랩온어칩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복잡한 종양 미세환경이 구현된 랩온어칩을 개발해 여러 분석 변수가 반영된 약물 스크리닝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오프린팅의 공간적 자유도와 다양한 생체재료 활용도를 이용해 3가지 서로 다른 조성으로 이뤄진 36개의 종양 모델을 하나의 미세 유체소자에 집적시켰다. 세포를 배양해 물질 수송 핵심 구조물인 혈관벽과 종양 덩어리를 모사해 하나의 소자에서 12가지 실험조건의 약물 평가를 수행했다. 바이오프린팅과 랩온어칩 통합기술을 통해 체외 종양 모델을 제작하고 더욱 신뢰성 있는 약물 평가를 수행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에 지난달 3일 온라인 게재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서대하 화학물리학과 교수팀이 새로운 현미경 기술로 ‘운동 단백질’ 거동을 관찰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편광 각도 의존성을 갖는 나노 입자를 활용해 퓨리에 변환 기술로 분석하는 ‘암시야 현미경’을 개발했다. 이 현미경을 이용해 세포 내 엔도좀 회전 운동의 시간 패턴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엔도좀 수송의 실시간 전략을 분석했다. 질병 세포 모델에 적용하면 질병 원인, 이해, 진단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승호 디자인학과 교수팀이 국립현대미술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책 워크숍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164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특히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적 접근이 워크숍의 핵심이었다. 탄소중립 주제를 다루려면 참여자들의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5월 8일 ‘국제 디자인 저널’에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융합기술학제학부 대학원생들이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윤호 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통합과정생과 박상연·하태관 석사과정생은 연구실 내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안전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데이터 생성 시스템은 기관 간 공유가 가능하며 원활한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11개국 38개 학생팀이 참가해 1~3위까지 3개 팀의 수상자가 나왔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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