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유교문화와 공직 가치 학술대회’

곽상훈 기자 2024. 7.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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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유교적 가치가 바람직한 공직사회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교문화와 공직 가치 학술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학술대회는 현재 유교적 가치가 어떻게 재조명되고, 공직자들이 유교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교의 공직관을 되짚어봄으로써 나라와 국민을 위한 공직자의 봉사 정신과 헌신적 가치가 강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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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정학회·대전세종연구원 공동…현대 공직사회 적용 가능성 찾아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유교적 가치가 바람직한 공직사회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교문화와 공직 가치 학술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한유진, 한국행정학회,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남도 김기영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여중협 국장,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태의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지역유림, 공무원과 도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교문화 속 공직 가치와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공직 가치 연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직 가치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유학의 공직윤리, 리더십, 유교 관료제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대통령실 실장을 지낸 정정길 교수가 ‘유학으로부터 배우는 공적 가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공직자가 지닌 소명의 중요성과 소명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학적 규범들이 제시됐다.

2부 제1분과에서는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의 ‘나아감과 물러남–유학의 출처(出處)윤리 관념의 재검토-’, 박종수 숙명여대 교수의 ‘경쟁가치모형을 활용한 공직 가치의 유형화’ 발표가 있었다. 발표마다 유학 분야, 행정학 분야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분야 간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2부 제2분과에서는 김문준 건양대 교수의 ‘성학집요 : 진유(眞儒)의 리더쉽, 미완의 과제’, 차세영 한국행정연구원 정부디자인센터 소장의 ‘조선의 유교관료제와 공직가치’ 란 주제로 율곡이 강조한 공직윤리를 제시하고 조선의 유교 관료제와 현대의 공직 가치를 비교한 발표가 있었다.

2부의 제3분과에서는 지원구 아산시 학예연구사는 ‘담헌 홍대용의 혁신 사상’ 발표를 통해 충청의 대표 유학자인 홍대용의 혁신 사상을 소개했다.

이어 한상헌 대세연 대전학연구센터장은 ‘지식도시 대전·세종과 충청의 유교문화-충청 유교문화 정체성의 특화 방안-’ 발표를 통해 충청 지역의 유교문화 자원의 특성과 충청유교문화권 특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학술대회는 현재 유교적 가치가 어떻게 재조명되고, 공직자들이 유교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유교의 공직관을 되짚어봄으로써 나라와 국민을 위한 공직자의 봉사 정신과 헌신적 가치가 강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유교의 공직관과 공직윤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는 공무원의 명예로운 공직 가치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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