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골프대회 중 50대 사망, 유족들 "대회 주최 측 안일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에서 열린 한 골프대회에 출전한 50대 A 씨가 대회 도중 사망하자 유족들이 대회 주최 측에서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물었다.
A 씨의 아내 B 씨 등 유족들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대회 당시 구급차 배치 상황 등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열린 한 골프대회에 출전한 50대 A 씨가 대회 도중 사망하자 유족들이 대회 주최 측에서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물었다.
A 씨의 아내 B 씨 등 유족들은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대회 당시 구급차 배치 상황 등에 의문점을 제기했다.
B 씨는 "지난달 14일 열린 골프 대회 도중 남편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10km 거리를 최초 신고 이후 36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했고 결국 다음 날 오전 11시 남편은 사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34도 폭염에 구급 차량과 응급 구조요원의 배치는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병행돼야 하지만 구급차는 경기가 시작되고 1시간 정도 뒤 골프장을 빠져나간 것이 CCTV에 확인됐다"며 구급차가 사라진 이유를 물었다.
또한 "대회 시작 전에 현장에 있던 구급차는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니라 병원 행정업무 담당자 1명이 운전해 온 것으로 안다"며 "잠시 머물다 간 구급차에 대한 분명한 해명을 대회 주최 측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 씨는 "골프장 캐디의 안전·보건 조치 교육 실시 여부와 적정 교육 이수 여부, 골프장 직원들의 안전교육 실시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