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가 몰던 차량, 여고 담벼락 들이받아…“페달 혼동”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7.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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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고등학교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 경산여고 앞 도로에서 여성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학교 급식실 앞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주행하던 중 엑셀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하고 핸들을 잘못 조종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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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벼락 일부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엑셀을 브레이크로 오인…핸들도 잘못 조종” 진술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7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고등학교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경북 경산시 옥곡동 경산여고 앞 도로에서 여성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학교 급식실 앞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당시 학생들은 점심 급식을 먹고 있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A씨 차량에 추돌당한 학교 담벼락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주행하던 중 엑셀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하고 핸들을 잘못 조종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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