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입양 사연 고백 “누나만 8명…부모님 뵐 때마다 현찰 50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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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38)이 어린 시절 입양된 가족사를 털어놓고 지금도 부모님을 뵐 때마다 500만원씩 용돈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부모님을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원씩 드린다"며 "저는 베풂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나가 8명이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모시든가 잘 해드려야 된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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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38)이 어린 시절 입양된 가족사를 털어놓고 지금도 부모님을 뵐 때마다 500만원씩 용돈을 드린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 출연한 김재중은 방송인 강남과 그의 어머니와의 대화 도중 “누나만 8명인데 어렸을 때 막내 누나랑만 싸웠다. 막내 누나랑 연년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입양이 돼 가지고 사실 막내 누나랑 1년 차이도 안 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입양이 돼서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누나한테 되게 미안한 게, 1년 차이가 안 나는 걸 감추려고 누나는 본인 생일파티를 평생 단 한 번도 못 했다는 걸 20세 때 알게 됐다. 원래 생일대로 하면 저랑 10개월 차이가 안 나서 가짜 동생 같은 느낌을 줄까 봐 그랬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누나 8명, 매형 8명, 아이 1명씩만 낳아도 조카가 8명이다. 그런데 큰 조카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으면 난 할아버지가 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부모님을 뵐 때마다 현찰로 500만원씩 드린다”며 “저는 베풂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나가 8명이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모시든가 잘 해드려야 된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재중은 “여자친구에 대한 이상형보다는 이상향은 있다. 예의 없는 사람을 싫어하고 어르신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고도 언급했다.
김재중은 최근 부모님께 약 60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로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사우나까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중은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이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고 2009년 팀을 탈퇴하면서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해 함께 회사를 나왔던 박유천, 김준수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3인조 그룹 JYJ를 결성했으나, 박유천의 사생활 논란과 마약 투약 등으로 2019년 4월 계약을 해지하면서 JYJ는 사실상 해체됐다. 이어 2021년 11월 김준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돼 독립을 선언했고, 이후 김재중도 소속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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