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접히지 않은 사이드미러 노렸다…차량 4대 훔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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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차량 안쪽을 살핍니다.
차들을 훑어본 남성은 흰색 차량에 탄 뒤 그대로 운전해 달아납니다.
경찰은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서울 강북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4대를 훔치고 번호판을 위조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문이 열려 있는 차를 찾기 위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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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차량 안쪽을 살핍니다.
차들을 훑어본 남성은 흰색 차량에 탄 뒤 그대로 운전해 달아납니다.
경찰은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서울 강북 일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4대를 훔치고 번호판을 위조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문이 열려 있는 차를 찾기 위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간 뒤엔 차량 내 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몰고 나갔습니다.
A 씨는 다른 지역에서 훔친 차 번호판의 일부 글자를 유성펜으로 위조하고 훔친 차에 붙이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를 피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거에도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A 씨는 지난달 22일 교도소에서 출소했고,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A 씨를 거주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취재 : 정준호,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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