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1년 만에 ‘라이벌’팀 이적?...‘구단은 NFS 선언’

이종관 기자 2024. 7.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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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세바요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6년생, 스페인 국적의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던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세바요스는 적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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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다니 세바요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6년생, 스페인 국적의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던 차세대 미드필더 자원이었다.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4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3년간 주전 미드필더로 중용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2017-18시즌을 앞두고 ‘명문’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레알 1군에서 경쟁력을 드러내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선택은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한 그는 빠르고 거친 PL 무대에 곧바로 적응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 역시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종료 후 아스널과 1년 재임대 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 이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고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지속적인 이적설에 휩싸이며 레알을 떠나는 듯 보였으나 잔류했고 지난 2022-23시즌을 마치고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재계약 이후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은 세바요스. 지속적인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기 때문.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세바요스는 적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라이벌’ 아틀레티코와 연결되는 중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14일 “아틀레티코는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바요스를 영입 명단에 올려놓았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레알을 떠날 계획이다. 그러나 레알은 그를 어떤 가격에도 판매할 생각이 없으며, 토니 크로스가 은퇴한 상황에서 그가 계속 활약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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