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레전드' 김현수-강민호, 15년 연속 대기록 수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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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현수(LG)와 강민호(삼성)가 각각 15시즌 연속 100안타와 15시즌 1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안타 2개만 더하면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이하 전 삼성)만이 달성한 15시즌 연속 100안타 명단에 역대 4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강민호는 15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앞두고 있다.
7월 출장한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려낸 강민호는 올 시즌 8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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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두산베어스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16일 경기를 앞둔 가운데 98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3안타를 때리면서 100안타에 성큼 다가섰다. 앞으로 안타 2개만 더하면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이하 전 삼성)만이 달성한 15시즌 연속 100안타 명단에 역대 4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김현수는 프로 데뷔 후 3년 차였던 2008년 168안타를 시작으로 2009년 172안타, 2020년 250안타, 2011년 143안타, 2012년 127안타 2013년 131안타, 2014년 149안타, 2015년 167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과 2017년 미국 진출로 잠시 KBO리그를 떠났던 김현수는 2018년 LG와 계약을 맺고 복귀한 뒤 그해 164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2019년 160안타에 이어 2020년 181안타, 2021년 144안타 2022년 150안타, 2023년 143안타를 때려냈다.
100안타 이상 기록한 14시즌 가운데 가장 적은 안타수가 127개(2012년)일 정도로 영양가도 만점이다.
강민호는 15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앞두고 있다. 7월 출장한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려낸 강민호는 올 시즌 8홈런을 기록 중이다. 10홈런까지 2개를 남겨두고 있다.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은 최정(SSG), 최형우(KIA), 장종훈(전 한화), 양준혁(전 삼성)에 이어 5번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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