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피치컴, 곧바로 활용하지 않을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을 교환할 수 있는 장비인 피치컴 세트가 각 구단에 배포된 가운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곧바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디트릭 엔스나 손주영은 거의 포수 박동원의 사인대로 공을 던지기 때문에 피치컴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반면 케이시 켈리나 임찬규는 자신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100% 써야할 것 같다. 켈리나 임찬규의 경우 투수가 착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투수와 포수 간의 사인을 교환할 수 있는 장비인 피치컴 세트가 각 구단에 배포된 가운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곧바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취소되기 전 "피치컴을 곧바로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필요한 선수는 쓰도록 할 생각"이라며 "피치컴을 써야하는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5일 피치컴을 각 구단에 배포하고 구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치컴 사용 방법, 규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퓨처스(2군)리그를 포함해 각 구단들은 16일부터 피치컴을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고, 현장 판단에 맡긴다.
송신기는 투수, 포수에 한해 착용할 수 있고, 수신기는 그라운드 내 최대 3명의 야수가 쓸 수 있다.
염 감독은 "디트릭 엔스나 손주영은 거의 포수 박동원의 사인대로 공을 던지기 때문에 피치컴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반면 케이시 켈리나 임찬규는 자신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100% 써야할 것 같다. 켈리나 임찬규의 경우 투수가 착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임찬규도 80% 정도는 포수 사인을 따라가지만 아닌 경우가 있어 필요할 것으로 본다. 포수 김성우와 호흡을 맞추는 최원태도 피치컴을 쓰게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치컴 수신기를 통해 음성으로 사인을 들을 수 있는데, 만원 관중이 입장할 경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직접 들어봤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무척 잘 들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투수코치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1군 메인 투수코치이던 김경태 코치가 재활군 투수코치로 이동하고, 최상덕 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합류한다.
염 감독은 "김경태 코치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했다. 이에 보직을 바꿨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