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한동대, 환동해 지역혁신원 '파랑뜰' 개원

지역사회와 대학 협력 강화 복합문화공간
시·한동대 등 포항·경주시 6개 대학과 상생 업무협약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로에서 환동해 지역 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포항시, 한동대, 대학 관계자들이 개원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1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한동대가 지역 밀착형 상생 공간인 환동해 지역 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의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한동대는 16일 북구 장성로에서 환동해 지역 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 개원식을 가졌다.

파랑뜰은 애초의 단독 건물 3층(495㎡)을 한동대가 임대,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공간으로 운영비는 포항시가 맡는다.

동해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치는 공간을 의미해 파랑뜰로 했다.

포항시와 지역대학이 당면한 문제를 학생 주도로 자유롭게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민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파랑뜰은 ▲지역민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휴식 공간 ▲대여가 가능한 소그룹 회의실 ▲다목적 교육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문화예술, 경제, 교육에 이바지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로에서 환동해 지역 혁신원 제1캠퍼스 '파랑뜰'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김형락(왼쪽부터) 포항대 학사부총장, 박희광 신경주대 산학협력단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이강덕 시장, 곽진환 선린대 총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이동영 위덕대 교학부총장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16. photo@newsis.com

특히 이날 개원식에서 포항시는 한동대·포항공대·포항대·선린대·위덕대·신경주대와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문을 연 환동해 지역 혁신원은 제1캠퍼스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남구 지역에 제2캠퍼스를 개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환동해 지역 혁신원 제1캠퍼스 개원을 축하한다”며 “한동대가 올해 글로컬 대학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산업계, 지역 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 해결, 맞춤형 교육 등 문화, 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중심지가 될 파랑뜰을 개원한 한동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30의 본지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예비로 지정된 한동대는 이달 26일 본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다. 본지정 평가와 선정은 오는 8~9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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