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베팅…가상자산·우크라재건株 뜀박질[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7. 16.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 업종에 반영될 수 있다"며 "향후 재건 시장이 가시화되면 충분히 한국 건설사들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트럼프 트레이드' 확산…갤럭시아머니트리 2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7.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전날 대비 1600원(25.44%) 오른 7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041190)(3.88%) 다날(064260)(064260)(2.43%)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줄줄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가상자산에 대해 "트럼프 선거 캠프는 공식적으로 가상자산 기부금을 수령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친화적 공약을 펼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삼부토건(001470)(16.01%) HD현대건설기계(267270)(11.07%),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3.7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 업종에 반영될 수 있다"며 "향후 재건 시장이 가시화되면 충분히 한국 건설사들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 현상이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란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김지현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가상자산 등의 테마 역시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엮인 상황으로 15~18일 공화당 전당대회와 공약 발표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