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신속 대응" 안양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가동

시장 집무실·재난상황실에
데이터 통합 시스템 등 설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재난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도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도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가운데 위급상황 시 의사결정자가 필요한 도시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형태로 구축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안전·교통·환경·재난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합 표출하는 가운데 소방 119안전센터 등의 신고 접수 사항을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관내 CCTV와 연계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운영하는 CCTV 관제 영상, 스마트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시스템·긴급차량 우선 신호·자율주행 현황과 유동 인구 등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여기에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도의 ‘경기 데이터 드림’ 등과도 연계돼 폭넓은 도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해 5월 해당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시장 집무실과 재난상황실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을 했다. 이어 폭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재해에 대비하고자 최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최대호 시장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도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망 구축을 더욱더 강화하는 등 모두가 안전한 도심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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