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 역사 주변 청소일자리 제공…업무 우수자는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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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게 역사 주변을 청소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무 태도에 따라 코레일 계열사로 재취업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6일 코레일과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참여자는 노숙인 시설에서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6개월간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청소사업단'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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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게 역사 주변을 청소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무 태도에 따라 코레일 계열사로 재취업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6일 코레일과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노숙인 44명(서울역 18명, 청량리역 10명, 영등포역 16명)이 역사 주변을 청소하는 일자리를 얻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역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영등포역에 '청소사업단'을 도입해왔으며, 현재까지 643명의 노숙인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영등포역 청소사업단에 참여했던 노숙인 73명 중 23명이 코레일테크에 재취업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자는 노숙인 시설에서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6개월간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청소사업단'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월 60시간 근무하며 주차, 월차 수당 등을 포함한 월급 약 94만 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더 나아가 업무수행이 우수한 경우 코레일 계열사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일단 올해는 역사별로 최소 2명 이상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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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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