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학교 역사 100년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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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학교상부터 3·15의거 등 경남 창원지역 학교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1부 '학교, 문을 열다'에서는 갑오개혁 이후 교과서, 초등학교 설립 역사 등 기록물을 전시해 갑오개혁 이후 창원 지역 설립 학교, 개교 100년 이상 된 학교 기록물과 역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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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6·25전쟁·3·15의거 기록물 등 마련
일제강점기 학교상부터 3·15의거 등 경남 창원지역 학교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경남교육청 소속 창원교육지원청은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창원도서관 해당 3층 갤러리 ‘창’에서 기록물 100여 점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창원 지역 학교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학교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학교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통해 도민 추억을 불러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전시 이름은 ‘ㅎㄱㄱㅇ(학교기억)-창원 학교의 재발견’이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전시회를 준비하고자 지난해부터 창원 지역 학교 기록물 수집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 내 학교 기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학교, 문을 열다’에서는 갑오개혁 이후 교과서, 초등학교 설립 역사 등 기록물을 전시해 갑오개혁 이후 창원 지역 설립 학교, 개교 100년 이상 된 학교 기록물과 역사를 소개한다.
2부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다’에서는 옛날 학교 수업 시간, 놀이 시간, 학교 공간별 사진과 기능을 설명한다. 교육 발전과 근대화, 학교생활의 다양성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3부 ‘학교, 역사의 가운데 서다’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청각 기록물, 피난 학생 등록부, 마산고등학교 3·15의거 관련 기록물, 구술 채록 사업 결과물을 전시해 일제강점기, 6·25전쟁, 3·15의거 등 역사적 사건 속 창원 지역 학교 모습을 볼 수 있다.
4부 ‘학교와 노래하자’에서는 세대별 학교에 관한 생각, 학교와 관련된 노래, 폐교의 기록물을 전시한다.
창원교육기록유산도 함께 전시한다. 100주년을 맞은 북면초등학교의 일제강점기 시청각 기록물, 학교 연혁지, 직원 복역부 등을 소개하며 일제강점기 교육정책과 억압된 교사·학생 삶을 공유한다.
진해중학교 피난 학생 등록부, 김주열 열사 명예 졸업 추진 기록, 마산용마고 피난의탁생관계철 등도 볼 수 있다.
황흔귀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창원 지역 학교 역사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학교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매우 가치 있는 공간임을 다시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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