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택시 기본요금 인상, 중형 3천800원→4천600원으로 올라

이해용 2024. 7.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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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택시 기본요금과 운임이 다음 달 5일부터 인상된다.

강원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2㎞까지)을 현행 3천8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형택시 요금은 2천5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대형택시 요금은 5천500원에서 5천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2022년 4월 25일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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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검사 기다리는 강원 택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택시 기본요금과 운임이 다음 달 5일부터 인상된다.

강원도는 택시운송조합의 요금 재조정 신청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2㎞까지)을 현행 3천800원에서 4천600원으로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2㎞ 이후 거리 요금은 131m당 100원씩,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자정부터 적용하던 심야 택시는 오후 11시로 1시간 확대하고, 할증요율은 시간대별로 20∼30% 차등 요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형택시 요금은 2천5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대형택시 요금은 5천500원에서 5천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2022년 4월 25일 이후 2년 만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택시업계는 경영악화 등을 사유로 인접 시도인 서울, 경기도와 같은 수준인 4천800원(1.6㎞)으로 인상해 줄 것을 지속해 요구해왔다"며 "택시업계의 경영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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