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축제 80여일 앞…"오감만족을 기대하세요"

광주=정태관 기자 2024. 7.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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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빛과 소리, 향기와 손짓 등 '오감(五感)'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올해 충장축제를 통해 추억 소환과 즐기는 경험을 제공으로써 시민들에게 '새 추억'을 심어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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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 '새 추억'을 청사진 제시…만남·열광·정열·낭만의 거리 운영도
지난해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사진=광주 동구청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빛과 소리, 향기와 손짓 등 '오감(五感)'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올해 충장축제를 통해 추억 소환과 즐기는 경험을 제공으로써 시민들에게 '새 추억'을 심어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축제 개최 기간 동안 테마의 거리는 물론 개·폐막식 무대와 행사, 퍼레이드, 세부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33개의 프로그램에 오감을 입히는 계획을 세팅하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축제는 기존 콘텐츠 가운데 '옥석'을 가려 한층 강화한다는 점에서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쾌하면서 발랄한 오감 입히기가 이뤄져 감동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란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축제의 핵심인 '테마의 거리'는 행사장 메인 공간인 금남로 1~3가에 꾸며지며 △만남의 거리 △열광의 거리 △정열의 거리 △낭만의 거리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테마의 거리에서 펼쳐질 프로그램 역시 '보고, 듣고, 향기를 맡고, 부딪히는' 등 우리의 온 감각을 동원해 즐기는 콘셉트로 꾸려진다.

김태욱 감독은 "감각의 기억으로 각인된 추억을 오감으로 되살려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연출해내겠다"며 "어제의 추억이 오늘의 나를 이끌어간 것처럼 마주하는 오늘의 추억이 영원히 우리를 빛나게 한다는 믿음 아래 오감으로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 개최까지 80여 일 남은 가운데 각 분야별로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콘텐츠와 브랜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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