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60대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연이틀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16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5.17포인트, 0.18% 오른 2,866.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0.79포인트, 0.03% 오른 2,861.71로 출발해 2,860대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2,828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8억 원과 1,06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어제도 코스피는 장중 강보합을 유지하다 2,860.92에 마감했는데, 이틀째 비슷한 흐름을 이어간 겁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포인트, 0.3% 오른 852.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 0.23% 내린 850.96으로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 원, 707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3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가격은 전날보다 2원 10전 오른 1,384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20전 상승한 1,384.0원에 개장한 뒤 1,387원대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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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